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20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보급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전기차를 지혜롭게 활용하는 방법에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일반차량 소유자는 비가오면 빗길운전을 어떻게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하지만 전기차 차주는 충전하다가 빗물에 노출되면 배터리 수명에 해를 끼치거나 감전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지에 대한걱정을 빗길 안전운전보다 먼저 걱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합니다. 먼저 EV자동차 충전중 감전가능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전기자동차는 4단계로 구성된 감전예방 설계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비오는 날 빗물이 충전구 안으로 흘러들어와도 하단에 위치한 드레인홀 구멍으로 빠져나가게 함으로써 감전사고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전기 결합 후 충전건과 충전구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유출입을 막기위해 실링처리로 완벽하게 봉인되도록 만들어 빗물이 이차적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충전기가 차량과 연결되자마자 전류를 흐르게 만들지 않고 일정 시간이 경과한 이후부터 전류를 흐르게 설계하여 감전가능성이 없습니다.
충전건 스위치를 누르면 전류가 실시간으로 차단되어 커넥터 접촉부위 손상도 막아줍니다.
다음으로 침수되었을때 폭발할 수 있는 배터리 부분에 대한 걱정입니다. 이또한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침수시험과 수밀시험을 통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침수시험이란 배터리를 소금물에 침수시켜 발화 및 폭발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고 수밀시험은 배터리에 수분이 유입되는것을 차단함으로써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 것을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만에하나 전기차 안으로 물이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할 수 있습니다.
분명 틀린 의견은 아닙니다. 그래서 설계 및 제조단계에서부터 안전장치를 중첩적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단순한 기계를 넘어서 수많은 전장부품과 배터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구동되기때문에 부품 하나의 고장이 전기차 전체로 번질 수가 있습니다.
이와같은 리스크를 회피하기위해 일부 시스템에서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안전장치가 작동해서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fail safe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충전 상태를 조절하고 과부하를 방지하는 BMS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가 고장나는것을 사전에 체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른 회로를 개폐하는 릴레이 장치가 작동해 전원을 차단함으로서 사고발생 가능성과 고장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가정집 누전 차단기처럼 전기차에도 합선 또는 누전 문제가 생겼을때 과부하를 막아주는 퓨즈가 설치되어있어 유사시 화재발생을 막아줍니다.
전기차 충전하다가 감전사고가 나면 어쩌지하고 걱정하신다면 위와같은 이유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번개치고 벼락치는 비오는 날에는 가급적 전기차 충전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충전건도 물기가 있는 바닥에 두면 충전건에 수분이 유입되어 누전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사용하실때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감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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