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중하게 아기를 10달 동안 뱃속에 품고 지내다가 감격스러운 첫 만남! 정말 얼떨떨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의 축하를 받으며 그분들이 한 말씀 더 주셨습니다. 손가락, 발가락 갯수가 맞는다구요.
그러고 보니 감격스러움에 아기얼굴만 신기하게 바라보았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갯수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정말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야 겠습니다.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는 첫걸음이 바로 신생아 검사 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신생아 검사 에는 기본적으로 어떠한 것들을 검사하고 어떠한 내용을 살피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꼭 알아두어야 할 신생아 검사 10가지
1. 고관절 탈구 여부 검사
양쪽 다리의 길이가 차이가 없는지 곧게 펴서 살펴보고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이 잘 되는 지 확인합니다. 육안으로 살피는 과정을 통해 만일 다리의 길이에 차이가 있고 다리를 벌리거나 오므리는 등의 과정에서 부자연스러움이 관찰된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황달검사
처음 아기가 태어났을 때 약간 노란 느낌이 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고 자연스럽게 정상 혈색으로 돌아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신생아 황달기는 태어난지 약 이틀내지 삼일 정도부터 체내 적혈구가 파괴되어 혈액속에 들어있는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고 이럴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빌리루빈 수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3. 선천대사이상 검사
신진대사이상 검사는 통상 생후 2일째 실시하게됩니다. 이 검사의 목적은 신진대사에 필요한 효소의 유무 파악 및 그 정도를 파악하여 지적장애 또는 심신장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입니다. 만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는다면 성장장애나 뇌기능장애와 같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4. 신체검사
아주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키는 얼마인지, 몸무게는 몇 kg인지, 머리둘레는 얼마인지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체검사와 유사합니다. 기타 척추 만곡 여부와 목에 덩어리가 느껴지는지를 촉진을 통해 알아내고 누워있을 때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곧게 잘 누워있는지도 검사합니다.
5. 피부검사
기본적으로 아기 피부의 색을 살펴보는 검사입니다. 정상이라면 선홍색을 띠어야 하고 만일 지나치게 하얀빛을 보이거나 청색을 나타낸다면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6. 청진 검사
아기가 태어났다고 해서 모든 장기들이 완전한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특히 심장은 완전한 형태가 아니므로 수시로 청진을 통한 심장음 체크를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선천적으로 심장에 기형이 있을 경우 잡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폐 청진을 통해 호흡의 정상여부를 체크하고 장 청진을 통해서는 장이 막혔는지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7. 항문검사
출생 시 항문이 없거나 혹은 위치를 잘못 차지하고 있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인 항문폐쇄증 검사를 합니다. 대개 신생아 회음부 관찰을 통해 진단하게 되며 만일 항문폐쇄증 진단이 내려진 경우 다른 신체 부분의 기형 여부도 검사해야 합니다. 항문폐쇄증으로 인해 신생아의 항문이 막혀있는 경우에는 태변이 배출되지 않게 되고 진단이 늦어지게 되면 배가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8. 입안 검사
입천장과 혀, 잇몸 등이 정상인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설소대가 짧은 경우 아기가 모유수유할 때 잘 빨지 못해 힘들어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혀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설소대 시술을 통해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9. 귀 검사
양쪽 귀 모두가 모양이 동일한지 귀가 눌려있지는 않은지 귀에 혹은 없는지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10. 두상 검사
촉진 등을 통해 전체적인 두상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출산 과정에서 머리에 상처가 나지는 않았는지 대천문의 크기가 적당한지 여부 등을 검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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