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기저귀 갈아주다가 발진 때문에 깜짝 놀란 경험들 있으실겁니다. 말을 할 수 없는 영유아 아기들은 대소변을 봐도 갈아다랄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기저귀가 젖은채로 방치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요. 이럴경우 특히 피부가 약한 아기들은 기저귀 발진 으로 더욱 오래 고생할 수 있습니다.
기저귀 발진 원인
1. 대소변에 젖은 기저귀를 빨리 갈아주지 않아서
소변에 젖은 기저귀는 습기가 생겨 가뜩이나 약한 아기의 피부를 더욱 무르게 만들어게 됩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소변 성분의 하나인 암모니아가 피부를 자극하여 붉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대변에 있는 소화효소들이 피부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결국 자극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에는 곰팡이의 일종인 캔디다균이 번식하게 되고 이와 같은 곰팡이 균으로 발생하는 기저귀 발진은 성기나 사타구니 그리고 복부쪽에 주로 발생합니다.
2. 과일을 많이 먹인 상태에서 보는 대변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초기에 과일이 많이 들어간 이유식을 먹이면 대변이 산성이 되고 이렇게 나온 대변은 엉덩이 피부를 자극하게 됩니다. 또한 많은 양의 과일섭취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이 또한 자극의 원인이 됩니다.
기저귀발진 치료제 - 비판텐 연고
기저귀발진 연고로 자주 애용되는 것은 바로 비판텐 연고 입니다. 하지만 비판텐 연고를 임의로 사용하지 말고 의사의 처방을 받으신 다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의사의 처방을 받으면 시중 약국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최근 인체유해성 제기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던 파라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효과에 혹하기 전에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판텐 가격은 용량에 따라 다르고 약국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용량의 것은 1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고 대용량은 2만원 정도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을 떠나 비판텐 연고의 좋은 점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지 않아 피부가 얇아져 감염병 등에 취약해지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판텐 연고만 바르면 OK ? NO !
비판텐 연고가 기저귀 발진에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맞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점은 기저귀 발진이라고 스스로 처방을 내리고 임의로 연고를 바르는 것입니다. 기저귀 발진이 아니라 사실 농가진이었는데도 모르고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부모님인 것은 분명 맞지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의사이므로 유사한 증상이라도 발현 원인에 따라 미세한 조정을 거친 전문적인 처방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찰과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절대 분칠은 하지 마세요
비판텐 연고 를 환부에 바르고 난 뒤 그 위에 분을 덧바르는 분들이 간혹 있으십니다. 아기 피부에 굉장히 좋지 않은 습관이니 앞으로는 절대 분을 덧바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연고를 바른 위에 분을 바르게 되면 피부가 통풍이 되질 않아 증상이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고 설상가상으로 분과 땀 혹은 대소변이 함께 섞여 피부에 강력한 자극을 주게 되면 낫지는 않고 오히려 악순환의 연속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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