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예방 백신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 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코로나19 악몽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시점에 원숭이 두창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출몰해 걱정을 끼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대한민국으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입국 감시 체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다행스러운 점은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관련 백신은 있는지부터 어떤 질병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숭이 두창 정의
두창이란 천연두를 말합니다. 천연두라는 용어는 일제강점기 시절 사용된 용어이고 정식 명칭은 두창이 맞습니다. 사람에게 걸리는 두창과 비슷하지만 전염성 및 중증도는 비교적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감염 매체는 다람쥐 등과 같은 설치류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되는 사례는 빈번하지 않지만 체액이나 침방을, 체액 등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전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2주에서 4주 정도 앓고 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치명률은 적게는 3%에서 많게는 6% 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확산 현황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의 중앙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풍토병의 하나였지만 현재는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호주 등과 같은 국가에서도 화진 및 의심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
원숭이 두창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 요통 같은 증상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사흘 내에 안면부 중심으로 원심형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다른 신체 부위로 확산되면서 수포, 농포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짧게는 2주부터 길게는 4주까지도 증상이 계속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통상 5일에서 20일 이내에 나타나는데 평균적으로는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입니다.
팬데믹 가능성
코로나19와 유사한 전파력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숭이 두창 백신
인간 두창과 원숭이 두창은 같은 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인간 두창 백신을 맞으면 원숭이 두창 증상에도 약 80%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인간 두창은 이미 사라진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두창 백신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백신이 있다고 해서 코로나 백신처럼 대규모로 접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현재 비축하고 있는 물량은 두창 균을 이용한 생화학 테러 등에 대비하기 위한 물량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접종방법 적인 측면에서도 두 갈래 바늘 침을 15번씩인 찔러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 백신처럼 쉽게 접종하기도 어렵습니다.
과거 두창 백신 접종자 예방효과
1979년 이전에 두창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어느 정도 면역력이 있다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정확하게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체내 면역세포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과거 두창백신 접종자가 원숭이 두창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이론적으로 말할 수는 있겠으나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원숭이 두창 격리 기간
코로나처럼 기간을 정해 주 단위로 격리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야 할 것이지만 수포와 상흔까지 사라져 회복이 되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해외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해당 국가를 여행 목적지로 선택하기 전에 풍토병 지역이거나 현재 발생하고 있는 지역은 아닌지 미리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해외 감염병 NOW' 사이트에서 '주간 감염병 발생 동향'을 공지하고 있으니 관련 참고자료를 한 번쯤 읽어보시고 해외여행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주간 감염병 발생 동향
해외감염병NOW, 국가별 감염병 예방 정보 검색 및 해외 감염병 정보 제공. 예방접종기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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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프리카 등 다른 발병 국가를 방문할 때에는 설치류 및 원숭이 등 영장류와 접촉하지 말아야하고 동물사체를 접하거나 야생고기를 먹지 않도록 하시기 바라니다. 아울러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었다고 의심되는 사람과 접촉도 필히 삼가해야 합니다.
원숭이 두창 발생지역 방문 후 의심증상 발현
원숭이 두창이 발생한 지역 및 국가를 방문한 후 의심증상이 나타났다면 입국할 때에는 검역관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이미 귀국한 이후라면 귀국 후 21일 동안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전화해 상담부터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결론
원숭이 두창 백신은 존재하지만 비상시 사용할 분량이고 현재 상태로는 예방적 목적으로 원숭이 두창 백신 접종을 실시하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따라서 원숭이 두창 발병국가 방문은 불요불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겠으며 의심증상 발현 시 반드시 상담 및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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