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진 고구마, 토마토, 바나나, 우유 같은 음식도 공복에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공복에 섭취하는 음식물과 위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속 쓰림 원인 토마토
몸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토마토와 고구마는 아침 공복에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입니다. 의외라는 반응도 많은데요. 그 이유는 토마토와 고구가 위산분비를 촉진해 속 쓰림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공복에 마시는 우유도 위산 분비량을 증가시켜 속 쓰림을 유발합니다.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한 바나나를 빈속에 섭취하면 마그네슘 수치가 증가해 칼륨과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시의 적절하게 먹어야 합니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는 토마토, 바나나, 우유, 고구마는 먹는 것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배고픈 오후 마시는 커피
아침 공복만 음식을 가려먹으면 좋겠지만 점심 식사시간이 지나고 출출해지는 오후에도 조심해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른함이 지나가고 오후 4시경이 되면 슬슬 출출함이 밀려옵니다.
특히 점심에 국수, 짜장면, 쌀국수 같은 면종류 음식을 먹었다면 배고픔이 일찍 밀려올 수 있습니다. 고기를 먹으면 소화될 때까지 4~5시간이 걸리지만 면이나 쌀밥 같은 곡물성 음식은 2~3시간이면 소화가 다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출출함이 밀려온다고 해서 직장에서 일하다 말고 간식을 시켜먹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도 배는 고프니까 뭐래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달달한 믹스커피를 한잔 마시게 됩니다.
믹스커피에 들어있는 당 성분이 출출함을 어느정도 달래줄 수는 있지만 카페인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해 위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래도 꼭 커피를 마셔야 겠다면 간식으로 1개씩 포장되어 있는 견과류 또는 통밀빵 같은 것을 준비해 함께 드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이렇게 해야 속 쓰림, 위산과다로 고행하지 않는 튼튼한 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위염 예방을 위해 공복에 피해야 할 것들
잦은 속쓰림과 소화불량은 위 점막에 염증이 발생해 위염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평소 식습관 및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받지 않기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평소 불안증세를 느끼는 등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다면 위산이 과다하게 분출돼 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남용 금지
두통으로 자주 고생하거나 감기에 걸린 것 같아 소염진통제를 박카스 먹듯 아무 문제의식 없이 남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프다고 진통제를 임의로 남용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 진료 후 제한적으로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공복에 담배와 술은 쥐약
소주는 빈속에 마셔야 짜릿하다면서 빈속에 생수 마시듯 소주를 들이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공복에 술 한잔 들이켜고 바로 담배 한 모금을 깊게 들이마십니다.
원래 백해 무익했던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그것도 공복인 상태에서 하는 것은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좋지 않은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아침 공복에 먹지 말아야 할 음식과 위염 예방을 위해 공복에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음식물을 먹기 전에 미지근한 물을 한잔 마시고 양배추, 삶은 달걀 같은 음식으로 속을 워밍업 시킨 후 토마토, 고구마 같은 음식을 먹으면 공복에 들어오는 음식물로 위에 부담을 주는 것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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