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강아지에 대한 사료나 애견용품에 대한 서비스 산업은 많이 발달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람도 물질적으로 풍요로워도 정신적으로 외로움을 느껴 마음이 빈곤해진다면 시름시름 앓게 됩니다.
애완견도 마찬가지인데요. 일인가구가 늘면서 반려견 인구도 증가하고 있지만 막상 직장에 출근하고 나면 반려견 혼자 집에 덩그러니 놓고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가끔은 날씨가 너무 좋으면 우리 댕댕이하고 맑은 공기 마시면서 신나게 달리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source=eroun.net
강아지들이 집에 있는 소파나 수건 같은 것을 물어뜯거나 이유없이 짖어대거나 혹은 운다면 그 이유는 혼자 남겨진 상태에서 오는 외로움과 지루함 그리고 운동부족 때문에 느끼는 괴로움에 대한 표현이라고 하네요.
이런 것도 모르고 혼내기만 했으니 정말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말고 하루에 딱 한번 산책 만으로도 주인과 반려견이 겪는 이러한 고민들을 대부분 해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급 약 2만원 고소득 전문직 도그워커 ?!
애견산책알바 도그워커 라고 하는 것은 아직은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서비스이고 수입 또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쏠쏠합니다.
source=theguardian
이미 직업의 한 분야로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변호사나 회계사 같은 고소득 전문직종 종사자 조차도 새롭게 도그워커 로서의 삶을 즐기면서 경제적인 여유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좋아하는 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기면서 정서적인 안정도 만끽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조사된 직업별 소득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그워커 평균 연 소득이 한화로 약 2000만원에서 6000만원 정도이며 많이 버는 도그워커 같은 경우 월 1000만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득은 주 5일 연속 근무를 하는 일반 직장인 평균 연봉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도그워커 되고 싶다면 미리 알아둘 마음가짐
도그워커 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특별한 학위나 학력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목줄만 가지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만만한 일은 절대 아닙니다. 단순하게 목줄에 강아지를 의존해서 여기저기 끌고다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반려동물과 도그워커 간의 정기적인 접촉으로 반려동물의 행동과 건강까지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반려동물과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을 위해서는 동물 행동 심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스킬이 있어야 하고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응급처치 능력과 기술 등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물의 바디랭귀지를 즉각 알아채는 방법 터득은 물론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사업자 등록과 관련 보험 가입 및 규정 등을 숙지하여야 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인 견주와의 만남을 통한 신뢰 구축을 통한 지속적으로 도그워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고객층을 확보해야 합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이면 학생 수 대비 교사 수요 보다 도그워커 수요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자녀 교육비보다 반려동물에 지출하는 비용이 더 높을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고 이미 1인 가구가 대세인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투잡으로 수입도 올리면서 사랑하는 댕댕이들과 함께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직종이 될 도그워커 에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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